별까지의 거리를 구하는 방법과 별의 탄생, 별의 색깔과 밝기로 알아보는 별의 진화, 그리고 별의 죽음까지
천문학이란 그리스어로 ‘별에 이름을 주다’라는 뜻이라고 한다. 기원전 1580년경 최초의 천문도가 만들어진 후 그리스 시대에 와서 별을 연구하는 학문이 생겨나면서 이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. 과연 별이라고 하면 우주의 수많은 천체 중 무엇을 가리키는지 아는가?
저자는, 별은 많은 천체들 중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부르는 이름이라고 정의한다. 그렇다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어두운 물질과 별은 어떻게 다를까? 저자는 먼 곳에 승용차를 몰고 가 헤드라이트를 켜 보이는 실험으로 둘을 이해하기 쉽게 비교 설명한다.
이 책에서는 별의 진화와 죽음에 대한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 찬드라세카르를 등장시키는데, 이것은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별의 탄생과 죽음, 그 과정에서 별의 특성을 설명하기에 아주 적절한 선정이다. 변광성과 지구가 속한 태양계의 유일한 별, 태양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놓았다.
태어나고 죽는다는 의미심장함을 과연 인간이 아닌 별 연구에 매치시킬 수 있을까? 저자는 찬드라세카르의 강의 형식으로 이 의미심장한 의미를 과학적으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밝힌다.
별의 밝기를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전구 사이에 친구를 세우고 그것이 태양과의 거리임을 비유하여 설명하고, 별의 색깔을 설명하기 위해 불고깃집의 숯을 관찰하도록 유도한다. 이런 비유는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무엇보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별의 탄생과 죽음을 설명하는 부분이다. 성간물질의 수축과 별의 탄생을 설명하기 위해 스케이트를 탄 친구가 아이스링크에서 회전을 하게 한다든지 종이를 뭉친 공에 막대를 꽂고 막대를 돌리게 하는 실험을 하고, 별의 죽음을 설명하기 위해 인간 피라미드를 쌓아 학생의 팔심과 별 안쪽의 수수 기체의 팽창하고자 하는 압력으로 비유하는 부분이 그렇다.
부록의 〈백설공주와 일곱별 난장이〉에서는 먼저 학습한 내용을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가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하도록 하여 앞의 설명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.
이 책의 구성 및 장점
―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. 즉,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.
― 각 수업마다 ‘만화로 본문 읽기’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.
―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‘과학자의 비밀노트’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.
― ‘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, 핵심 내용 이슈, 현대 과학 찾아보기’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학생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.